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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의류 브랜드

flipside 2023. 4. 28. 20:17

2004/10/15 23:35

 

오늘은 일 때문에 어쩌다 닉스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허술한 사이트로 생각되긴 했지만 예전 광고랑 프로모션 관련 자료를 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뉴스 기사를 검색하다 닉스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가 부도, 사업정리 중이라는 오늘자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기사 : 장기불황 의류업체 ‘휘청’]


여러 기사에 따르면 현재 정리중이거나 부도를 맞은 의류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닉스
- 카운트다운
- 라디오가든
- 소르젠떼
- 켄컬렉션
- 데얼스
- 나크나인
- 로질리
- 프라이언
- 라피도


한때 닉스 청바지가 유행했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한 번 입어보고 싶었지만 결국 돈때문에 못샀다가, 유행이 한물 지나간 다음 어느 창고세일 매장에서 한 벌 싸게 구하게 되었을 때 참 좋았었거든요. 내일은 그 바지입고 외출이나 해볼까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먹던 과자가 단종 되는 것 만큼이나 귀에 익숙한 의류 브랜드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