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She was plain as paper. But she was pretty as any picture to me.

flipside 2023. 5. 24. 23:21

2009/03/01 20:22

 

[필름2.0]이 안나오고 부터는 영화정보를 거의 모르고 영화를 보는 일이 늘어난 터라 - 거의 제목과 포스터만 기억나는 정도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에 틸다 스윈턴이 나오는지 모르고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알았으면 더 빨리 보러 갔을텐데 하면서 엘리자베스 애봇 부인이 나오는 장면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대사 중에 백지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명화처럼 아름답다고 벤자민이 이야기하는 부분(She was not beautiful. She was plain as paper. But she was pretty as any picture to me.)이 있는데 영화속의 벤자민은 애봇 부인에게 한 말이지만, 그대로 틸다 스윈턴에세도 해당되는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이 대사하는 부분이 올라와 있네요~) 좋아하는 여배우인 케이트 블란쳇이랑 틸다 스윈턴을 한 영화에서 보게 되니 행복했지만, 둘이 한 화면에 나오면 어땠을까 하면서 딴 생각을 해봤습니다. :-)



p.s. 캐비아 안주에 보드카를 먹어 보고 싶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