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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소스에서 네메 예르비를~ :-)

flipside 2023. 5. 26. 12:21

2009/09/14 23:04

 

낙소스 음반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는 연주가, 지휘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이름만 듣고도 오! 할 정도의 메이저급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 네메 예르비의 이름이 올라왔습니다. O.O 음반은 디트로이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마이클 도허티(Michael Daugherty)의 바이올린 협주곡 "Fire & Blood"(바이올린은 이다 카바피안)와 모터시티 삼부작(MotorCity Triptych),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Raise the Roof"(지붕을 올려라)가 함께 묶여 있습니다. 앨범 표제곡인 "Fire & Blood"는 디트로이트심포니가 위촉한 곡으로 2005년 5월 초연당시의 녹음이며 나머지 두 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9월자로 입고되었는데 작곡가 이름은 뒤로 한 채 네메 예르비라는 이름만 듣고 덥석 주문했습니다. ^^ 앨범 자켓도 점점 메이저급이 되고 있는 최근 낙소스를 잘 보여주는 패키지입니다. : )

내지의 글도 작곡가인 마이클 도허티가 썼고, 초연당시 찍은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수록곡에 대한 해설을 옮기신 분이 있어 링크를 걸어둡니다. 음반 표지의 그림에 대한 설명도 보실 수 있어요. : Michael Daugherty (1954 - ), Fire and Blood, for violin & orchestra 음반에 대해 평할 정도는 아니라서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현대음악이라고 하기에는 비교적 난해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팀파니가 메인이 되는 곡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래서 팀파니의 활약이 두드러진 "Raise the Roof"가 무척 맘에 들었어요. 현대작곡가의 작품 중 난해하지 않은 음반을 찾으시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입니다.




p.s. 앞서 낙소스에 이름을 올린 메이저급으로는 미하일 길렌과 빈 슈타츠오퍼의 에네스쿠 오페라 앨범을 들 수있는데 당시 "미카엘 길렌과 빈 슈타츠오퍼, 낙소스에 모습을 드러내다!!"는 음반소개를 했던 Yes24는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아무런 소개가 없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