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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1쇄 교환관련 안내
flipside
2023. 5. 31. 21:44
2006/10/13 14:19
한 1년 전쯤 만들었던 카드의 연회비가 다음 달 쯤 청구될 것 같아서 해지하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해지상담쪽으로 연결을 해주더군요. 해지 사유를 물어서 연회비가 비싸서요~(연회비가 무지 비싼 카드였습니다)라고 했더니 단지 그게 문제라면 제가 쓴 카드 실적을 봐서 1년 더 면제해 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단지 연회비만 문제였기 때문에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말 안했으면 받지 못했을 혜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뭔가 찜찜한 느낌 - 공식적으로 해결한게 아니라 뒷거래를 통해 얻은 느낌 - 은 남네요.
오랜만에 문학동네 게시판에 갔다가 "원하시면" 착불택배로 오타가 많았던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의 초판을 중쇄본과 바꿔준다는 답변이 있어서 위에 있었던 카드 연회비 에피소드가 생각났습니다. 역시 우는 아이에게 젖준다는 말이 맞나봐요. [모방범] 1쇄 가지고 계신분은 참고하세요.
p.s. 찾아보니 영어 속담으로는 The squeaky wheel gets the grease(oil). 이란 말이 있더군요. ^^
p.s. 문학동네 게시판은 말 그대로 문학동네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