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셔 [올라가기 내려가기 Ascending and Descending]

2006/11/23 22:29

 

 

아래 [러시라이프]의 표지나 본문에 에셔의 [올라가기 내려가기 Ascending and Descending](1960)가 언급되어 있는데 마침 집에 다빈치에서 나온 [M.C. 에셔, 무한의 공간]이 있어서 해당 그림에 대한 에셔 자신의 설명을 찾아 봤습니다.



... 그림은 복합 건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직사각형 모양의 안뜰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수도원입니다. 이 건물은 지붕 대신에 닫힌 순환전 계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층계를 따라 건물 꼭대기를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아마 이들은 알려지지 않은 종파의 수도사들일 것입니다. 이 계단을 특정한 시간에 시계 방향으로 오르는 것이 그들의 일상적인 의식일지도 모릅니다. 계단을 오르다가 지치면 방향을 바꿔 계단을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는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이들 중 두 명은 이 의식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료들이 바보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셔가 말한 2명은 바로 이 사람들 ^^ 개인적으로 이렇게 따로 노는 사람이 좋은데 - 흑 달리 말하는 "제가 주로 따로 노는 편인데" -.-;;; - 저는 벽에 기대 하늘을 보기 보기 보다는 계단에 쭈그리고 앉는 쪽일 것 같네요.

 

□ 이미지 출처 : Jill Britton's Escher Gallery | Escherove grafiky a kresby
□ 사이트 : The Official M.C. Escher Web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