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기 - 6
2005/09/27 22:19
- 교토 시내 -
어제 못돌아본 교토를 돌아보기 위해 아침일찍 다시 교토를 방문했습니다. 원래 중간에 갈아타서 교토역으로 가야 하는데 교토역은 어제 봤으니 하고 그냥 무작정 타고 가서 아무 역에나 내렸습니다. 막상 내리고 보니 막막 ㅠㅠ 그래서 버스 노선표를 보고 교토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니죠성으로 향했습니다. 다음은 다 버스에서 찍은 교토의 풍경입니다. 역시 간사이 패스가 통합니다.
맥도날드 ^^


도로 풍경



무슨 극장 같더군요

옛날 집

MK택시

이름모를 절

- 니죠성 -
신경을 곤두세우고 니죠성이라는 말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유명관광지라서 그런지 외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내려서 휩쓸려 내렸습니다. 이른 시각인데도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보기보다 훨씬 널찍하고 소리를 내는 꾀꼬리 마루, 그리고 잘 모르는 화가 - 하지만 유명한 - 들이 그린 그림 등... 볼꺼리가 많더군요. 그림때문에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






성을 보고 나오는 길의 정원도 참 좋았습니다. 단 이때부터 다리가 너무 아퍼서 나가는 출구가 멀다고 불평만 했지만 -.-;;



- 교토박물관 -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가서 다시 교토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교토역에서 박물관까지는 4정거장 정도 되는데 버스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놀랬습니다. 무슨 날인지 무료입장이라서 가벼운 마음에 구경을 잘했습니다. 건물 자체도 고풍스럽고 나라국립박물관보다 전시된 유물의 수도 훨씬 많더군요.[마지막 사진은 박물관앞 보도블록입니다 ^^]




- 교토역 -
배가 고파서 지하상가에 있는 오무라이스집에 가서 밥을 먹고 서점도 잠깐 들르고 교토역을 잠시 배회했습니다. ^^
맛있었어요. 서빙하신분도 친절했고.

앗 아톰이랑 레오다... 하고 찍었습니다.




서점에서 찍은 사진 몇 장. [나나] 영화 개봉으로 특별 코너가 있는 것 같더군요. 감명깊게 읽었던 [반오치(번역본 제목 : 사라진 이틀)] 포스터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이마 이치코님 책도 특별 코너에 있어서 찰칵.



마지막으로 찍어본 교토역 사진

- 오사카 -
다리도 아프고 해서 교토여행은 아쉬움만 남기고 종료했습니다. ㅠㅠ 오사카로 가서는 역 근처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 갤러리에서 데 기리코 전시회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입장료는 원래 900엔인데 다른 전시회에서 가져간 리플렛에 있는 할인권을 이용해서 100엔 할인 받았습니다. 데 기리코 하면 미술책에서 본 [거리의 신비와 우수]가 딱 떠오르는데 그런 풍의 작품과 초기 작품이 적절하게 잘 전시되어 있어서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난바워크에서 메밀국수 정식을 먹었습니다. 이 사진찍고 사진기를 두고 나와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다시 가게를 찾았답니다 -.-;; 영업시간도 끝났는데 사진기 주인을 기다려주신 주인아저씨 감사합니다 ^^

난바워크 거리에서 선물꺼리랑 이것저것 사가지고 호텔방에 와서 어제 대형할인매장에서 산 맥주랑 과자를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사진은 맥주랑 선물로 산 대형 밀크캬라멜 ^^

이 날은 선물때문에 지출이 많았습니다.
- 숙박비 2,500엔
- 점심 오무라이스 정식 1,050엔
- 니죠성 600엔
- 기념품 420엔
- 전시회 800엔
- 저녁 780엔
- 선물 7,155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마지막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