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안양 알바로시자홀

flipside 2023. 4. 26. 23:11

2007/12/30 01:58

 

안양에 살고 있긴 하지만 안양에서 지내는 시간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보내는 일이 많은 편이라서 2005년부터 조성된 안양예술공원(예전 안양유원지)을 세바스티앙 살가도 사진전을 핑계로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대강 안양유원지가 어디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찾기는 쉬웠는데 늘 그러는 것처럼 이번에도 버스정류장을 한 정거장 일찍 내려서 걸었습니다. ㅡ.ㅡ; 사진전은 예술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알바로시자홀(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아시아에서는 처음 세운 건축물이라고 하더군요. 자세한 사진과 건축과정의 에피소드는 다음 링크에서 보세요~ : " 알바로 시자 홀(페르난도 게라)")은 아담해서 주위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내부도 포근하더군요.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이름은 예전에 전시회 한다고 했을 때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때는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작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명불허전이라더니 좋은 사진 많이 봤습니다. 전시회는 라틴 아메리카/노동자들/이민,난민,망명자/기아,의료 이렇게 4개로 나눠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동자들 시리즈 사진이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원래는 전시회와 안양예술공원을 다 둘러볼 작정으로 갔지만 생각보다 안양예술공원이 커서 전시회만 보고 나중에 다시 올 것을 기약했답니다. 안양 근처 계신 분은 시간 될 때 꼭 들러보셨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알바로시자홀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