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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000원

flipside 2023. 5. 1. 12:02

2006/08/01 23:41

 

오늘 친구만나고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서점앞에 '프리미어 1,000원'이라고 쓴 안내가판대를 봤습니다. 어라? 하고 봤더니 [프리미어]가 이번부터 격주간지로 바뀌면서 [무비위크] 포맷으로 1,000원 가격표를 달고 나왔더군요.


어리버리하던 학창시절 [프리미어] 면접시험 봤다가 (내 실수와 준비부족으로) 떨어진 이후 ㅡ.ㅡ 마음에 한을 품고 (농담입니다 ^^) 안보다가 부록주면 가끔 사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예전에 재미있게 보던 [프리미어]스러운 포맷에 기사 - 예) 코미디 영화 걸작선 50 - 가 눈에 띄던데, [괴물]을 [E.T.]와 [지구를 지켜라]에 연결시켜 분석한 짧은 평과 문성근, 유오성의 인터뷰는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1,000원 짜리 잡지 시장이 넓어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감이 잘 안오네요.




p.s. 아쉽게도 부록은 없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