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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님 인터뷰

flipside 2023. 5. 25. 21:30

2005/06/30 09:45

 

안성기님 노컷뉴스 인터뷰


읽어보니 구구절절 영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특히 처음 질문/답변 부분.




사회/김어준 | 안성기씨는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있지 않으시죠?


안성기 |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혼자 하고 있습니다.


사회/김어준 |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안성기 | 저로서는 처음부터 영화만 쭉 해올 거라고 생각했고, 일이 많아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니지먼트사는 일을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활발하게 하는데 많은 주안점을 두니까 저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에 쭉 혼자 해 오고 있죠.


사회/김어준 | 그러면 개런티 협상 같은 것도 직접 하시는 겁니까?


안성기 | 그것이 제가 하는 일 중 가장 어려운 것인데, 저 나름대로 28년 됐지만 일일이 혼자 하는하고 있고, 대충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그리고 저는 자존심상 남하고 비교하는 것을 굉장히 것을 싫어해요. 그래서 제 기준으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 단 제가 지켜나가는 것은 떨어짐 없이 낮게 시작은 하지만 쭉 얕은 완만한 곡선을 걸으면서 상승 곡선으로는 가겠다는 생각하고, 하지만 그 선이 저로서는 조금 미진한 것 같고, 제작자로서는 많이 못 드려서 미안하다고 하는 그런 선으로 늘 결정이 되요. 그러니까 전 그냥 받아들이는 거죠.


사회/김어준 | 딱 정해놓고 이 이하는 안 된다고 하지는 않으시는 거군요.


안성기 |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제가 기준으로 두고 있는 것은 작품 자체 쪽에 신경을 많이 쓰지, 얼마 아니면 못 하겠다 그 쪽으로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