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24

배호 부고 기사

2012/11/18 21:22 KBS 스페셜 배호 편을 보다가 생각나서 찾아봄(출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배호군 중태 신장병 다시 악화 | 경향신문 | 1971년 11월 03일 가수 배호군이 지병인 신장병이 악화 지난 10월 30일 연세대의료원에 입원했으나 매우 위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가는 감각지]로 대중가요 톱싱어가 된 배호군은 이보다 앞서 10일 전에 과로로 인사동 모병원에 입원했었으나 병이 악화되어 연세대병원으로 옮겼다. 배군은 3년전에도 신장병이 악화, 위독한 상태로 사경을 헤맨일이 있다. 영원히 침묵한 애조의 허스키 | 동아일보 | 1971년 11월 09일 가끔 생각난 것 처럼 중태설 또는 사망설이 떠돌곤하던 인기 가수 배호씨(30세)가 8일 오후 마침내 지병이던 신장염..

entertainment 2023.05.26

[조하얀거탑문](弔白色巨塔文)

2007/12/31 02:37 [조침문](弔針文)의 형식을 빌려 delius 유세차(維歲次) 2007년(二千七年) 12월(十二月) 30일(三十日)에, 촌부(村夫) delius는 두어자 글로써 [하얀거탑]과 장준혁 김명민에게 고(告)하노니, 심심할꺼리 찾는 사람들의 즐거움 가운데 종요로운 것이 드라마이로대,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은 드라마는 도처(到處)에 흔한 바이로다. [하얀거탑]은 올해 초순에 방영한 드라마였으나, 주인공이 대상을 받지 못한 것을 이렇듯이 슬퍼함은 나의 정회(情懷)가 남과 다름이라. 오호통재(嗚呼痛哉)라, 아깝고 불쌍하다. 드라마를 본 것이 우금(于今) 삼 개월이라. 어이 인정(人情)이 그렇지 아니하리요. 슬프다. 눈물을 잠깐 거두고 심신(心身)을 겨우 진정(鎭定)하여, 너의 행장(行狀..

entertainment 2023.05.26

[쿠로사기] 중 한 장면

2007/07/22 17:39 케이블TV에서 해준 것을 몇 번 봤는데 주말을 이용해서 전편을 다시 다 봤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집에만 ㅡㅡV 사기꾼을 사기치는 사기꾼 이야기는 설정 자체가 의적 이야기 같아서 흥미로웠는데 매편마다 다른 사기 형태를 비롯해 루팡만큼이나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는 쿠로사기(야마시타 토모히사),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요시카와 츠라라(호리키타 마키. 요전에 본 [인간의 증명]에 나왔던 ^^)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더군요. 위의 장면은 쿠로사기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가족을 죽이고 자살한 후 그 배후에 있던 인물인 카츠라기 토시오(야마자키 츠토무)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가 실패한 후의 장면입니다. 예전에 본 [로드 투 퍼디션]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면 좀 오버겠지만 ^^;;; 나름..

entertainment 2023.05.26

[High Cut] 창간호

2009/03/23 23:07 창간호 모으기 취미를 계속 지속하고 있는터라, 지하철 가판에 붙어 있는 창간호, 300원이라는 가격에 끌려서 [High Cut](하이컷)이라는 격주간지 창간호를 샀습니다. 표지에 있는 "Secrets of your celebrities"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인들 이야기를 위주로 단신, 가십(A군, B양 식의 가십이 14개나!), 쇼핑정보, 화보, 인터뷰 등을 싣고 있습니다. 아래는 몇 부분을 찰칵~ 창간호 특집은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이민호 화보를 포함해 [꽃보다 남자] 특집. 스타 단신 모음 인터뷰 + 화보 형태의 "Take 3"라는 꼭지의 주인공은 이시영.(... 프라모델 조립 역시 필이 꽂히면 하루 종일 몰두한다. 요즘은 시난주 건..

entertainment 2023.05.25

배우는 세월을 잊지 않는다

2005/09/04 11:16 헌책방에서 4월호 [GQ Korea]를 샀는데 "배우는 세월을 잊지 않는다"라는 제목아래 "결코 자신의 배우됨을 잊지 않는" 배우 20명을 모아놓았다. 하나 같이 연기 잘하고 좋아하는 배우다. ; ) 신구 정영숙 고두심 박혜숙 이경진 이영하 김해숙 송재호 주현 정혜선 이혜영 노주현 이효춘 백윤식 정애리 박근형 나문희 윤여정 임현식 최불암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제일 좋다 ^^ 이사진을 보면 임상수 감독이 [바람난 가족]에 왜 정혜선씨를 캐스팅하려고 했었는지 이해가 된다.

entertainment 2023.05.25

한국 영화배우들 생일

2005/04/17 23:18 뭐 각 포털에 프로필 보면 다 나와 있지만 어쨌든 저자가 영화잡지 기자였으니 직접 만나서 확인도 했을 것이고 책에 나온 것이 웬지 더 정확하리라는 고전적인 ^^;; 생각에 옮겨 적어 봅니다. 출처 : [우리시대 한국배우], 백은하 글, 손홍주 사진, 해나무, 2004 □ 40-50년대생 주 현 1941년 03월 01일 윤여정 1947년 06월 19일 고두심 1951년 05월 22일 □ 60년대생 최민식 1962년 04월 27일 송강호 1967년 01월 17일 설경구 1968년 05월 01일 김호정 1968년 03월 10일 □ 70년대생 김혜수 1970년 09월 05일 장동건 1972년 03월 07일 배용준 1972년 08월 29일 전도연 1973년 02월 11일 문소리 19..

entertainment 2023.05.25

봄날

2005/02/21 00:01 요즘 꾸준하게 챙겨보는 드라마는 SBS의 [봄날]과 MBC의 [안녕, 프란체스카](이 드라마는 [두근두근 체인지]가 끝난 이후의 허전함을 많이 메워주고 있다 ^^) 뿐이다. [봄날]은 단지 고현정의 컴백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모래시계]이후 거의 달라진 것이 없는 고현정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이야기는 점점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 결론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고... 예전 신경숙의 [깊은 슬픔]을 읽었을때 느껴졌던 그런 감정이 오늘 조인성과 고현정의 연기를 보면서 다시 떠올려졌다. 아..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은 어떻게 결말내려고 이렇게 ..

entertainment 2023.05.25

어떻게 나이 든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걸까?

2004/11/19 00:31 Q 그런데 왜 나이 든 배우들은 하나같이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걸까? A 간단하다. 연륜이다. 세월의 겹이라고 할까? 흉내내는 건 누구나 다 하지만 세월이라는 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거다. 나이 마흔 아홉-이름은 김해숙, [GQ], 2004년 11월 중에서 최근 [우리 형]에서 어머니역을 맡았던 탤런트 김해숙씨의 인터뷰다. 원래 김해숙씨가 말수가 적은 편인지 같은 호에 실린 염정아의 인터뷰의 반 밖에 안된다. 어쨌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질문은 "어떻게 나이 든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걸까?"라고 바뀌어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왜 잘하냐니? -.-;; 김해숙씨는 단지 연륜이라고 했는데 나이 든 남자배우중에서는 여자배우들의 연기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

entertainment 2023.05.25

[금쪽 같은 내새끼]와 [꿈꾸는 인큐베이터]

2004/10/08 21:24 일주일 동안 연수를 다녀오느라 드라마를 못봤는데, 오늘 집에 딱 들어오니 KBS의 일일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가 하고 있었다.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의 전개가 어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효춘의 아들과 며느리의 관계가 오늘 이야기의 중심을 이뤘는데 며느리에 몸에 이상이 있어 임신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였다. 그런데 놀란 것은, 나름대로 드라마에서 좋은 인상을 가진 시아버지로 등장하는 민욱(이효춘 남편역)이 며느리가 임신할 수 없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며느리의 건강보다는 '대를 끊어놓을 셈인가'(며느리가 수술을 안 받겠다고 하자)라는 반응을 보인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화를 내는 이효춘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읽었던 박완서의 [꿈..

entertainment 2023.05.25

빅머니

2004/08/26 11:57 OCN에서 오늘부터 방영하는 [빅머니]라는 드라마를 봤다. 오전 10시에 하는 드라마를 보게될 줄이야... -.- 하는 생각도 잠시, 지금껏 처음부터 일본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 터라 재미있게 봤다. 착한 애인(아직은 친한 친구인듯)이 있고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면서 파칭코를 주기적으로 하는 주인공 시라토 노리미치(나가세 토모야 역)이 증권가의 대부로 불리는 한 할아버지 코즈카 타이헤이(우에키 히토시 역)를 만나게 되면서 경제를 알아가고 제목 그대로 '빅머니'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 구조인데, 착하지만 재능을 발견못한 주인공이 경험이 풍부한 은인을 만나 자신의 재능에 눈뜨게 된다는 설정은 만화나 다른 일본 드라마에서 낯익은터라 부담감이 없었다. 인상적인 대사 1 : [코즈..

entertainment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