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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바톤 이어받기

flipside 2023. 5. 26. 11:51

2005/07/01 21:35

 

음악 바톤 이어받기


1.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의 크기는?


지금 확인해 보니 203MB가 차있네요. MP3를 거의 안듣고 CD를 듣다 보니 ^^;;; 현재 CD로 뒤덮힌 사무실 풍경을 찰칵



2.최근에 산 음악 CD는?


가장 최근에 산 CD는 낙소스에서 전집을 내려고 계속 발매하고 있는 슈베르트 가곡 시리즈 중 1장이랑 역시 낙소스에서 나온 아르보 패르트의 미사곡 음반입니다.


3.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김현철의 5집 [동야동조]. 오랜만에 들으니 좋으네요. 9번째 트랙이 '아무것도 되는게 없어'가 제 심정을 이야기 해주는 듯하네요. 흑 OTL


4.즐겨듣는 노래 혹은 사연이 얽힌 노래 5곡은?


- 딜리어스가 작곡한 곡 중에 '플로리다 모음곡 Florida Suite'이 있는데 이 중에 "Daybreak(찾아보니 모닝이 아니었어요.. 흑 제 기억력이란) Morning"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음악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매번 들어도 너무 좋아서 작곡가 이름을 제 닉네임으로 삼게 되었지요. 델리우스가 아니고 딜리어스에요 ^^


-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요전에 "김광석의 인생이야기"(소극장 공연중에서)를 다시 들었는데 그냥 음반 들을때와는 달리 음성이 담겨 있어서 더욱 마음이 아프더군요. 속지에 가사가 아니라 그가 쓴 글이 있어 옮겨둡니다.(저작권 문제가 있을지 )몰라 해당 글 삭제합니다.)


- Basil Poledouris의 [The Hunt for Red October]의 OST. 오프닝에 나오는 테마음악이 너무 좋아서 OST를 덥썩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힘찬 합창곡 너무 좋아요!


- 여행스케치 2집, 4집. 여치 음반은 다 좋지만 특히 2집의 "난 나직이 너의 이름을 불러보았어"랑 4집에 있는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를 참 좋아합니다. 가끔씩 꺼내 들어도 매번 같은 느낌이에요. 예전에 어디 놀러가서 눈오는날 이 음반을 테잎으로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를 끝까지 듣기란 여간 힘들지 않은데 [피가로의 결혼]은 어찌나 재미있게 다 듣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작부인의 아리아 중 "Porgi amor"는 너무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들은 적이 많아요.(아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도 한 때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 그리고 짧은 아리아긴 하지만 가슴을 절절히 울리는 ^^;;; 바르바리나의 "L'ho perduta"나 스잔나의 모든 아리아도 좋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무대 공연을 봤으면 하고 있답니다.


5.바톤을 이어받을 5분은,


그 지구인, 이글루에 산다의 지구인님 입니다 .^^




Cenote님 늦어서 죄송하고 기회를 주셔서 ㄳ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