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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3번째 발간~

flipside 2023. 5. 31. 21:50

2006/11/11 18:51

 

오늘 서점에 갔다가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가 3번째 옷을 입고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 readordie.net에서 미야베 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아출판사가 10월 중에 [화차]를 재출간한다는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 책을 읽지 않고는 미야베 미유키를 논할 수 없다!"는 띠지의 말에서는 [이유](청어람미디어), [용은 잠들다](노블하우스), [ICO](황매), [모방범](문학동네)이 각각 다른 출판사에서 나와서 [화차]보다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한 질투가 묻어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 지난번 [눈먼 자들의 도시](해냄)처럼 재미있고 좋은 책이 절판 되었다가 다시 나오는 것처럼 기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화차] 화이팅~ ^^)/


2000년 02월 출간


2000년 12월 재출간


2006년 10월 재출간






p.s. [부드러운 볼](산성미디어)도 [화차]랑 같은 길 - 제목/표지 바꿔 재출간한 경력 - 을 걸었으니 출판사는 다르지만 재출간 되지 않을까요? ^^


p.s. [화차] 해설에 보면 나오키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못받아서 아쉬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떤 작품이 [화차]를 눌렀는지 찾아봤습니다. ^^


[화차]는 1992년 작품으로 제108회 1992년 하반기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는데 당시 수상작가는 데쿠네 타츠히로. 수상작은 [헌책방 "두 사람 서점"](佃島ふたり書房). 번역기를 돌러보니 "메이지 말기 부터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1964년까지 도쿄 변두리를 배경으로 서민의 애환을 그리는 감동 장편. 생년월일이 같은 두 명의 소년의 우정과 성장이야기"라고 하는데 [화차]를 누르고 탈 정도면 재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 일본 펜클럽:전자문예관 사이트에 이 책의 2장 전문이 올라와 있으니 일본어 하시는 분은 (흑 부러워라) 한 번 들러보세요. 이 작가 외에도 꽤 많은 작가의 작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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