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2 22:05

타이베이 쓰린 야시장

센토사 섬의 멀라이언상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생긴 공백을 이용해 싱가포르 싱가포르와 타이완 타이베이(타이페이)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싱가포르였는데 마침 타이베이 경유 비행기표가 있어서 저녁 늦게 타이베이에 도착해서 3일밤 자고, 바로 새벽에 싱가포르로 가서 3일밤 자고, 그리고 오는 길에 타이베이에 다시 1일 머무르는 (원래 목적이 싱가포르였지만 실제로 시간은 타이베이에서 더 보내는 ^^) 다소 이상한 일정이었습니다. 뭐 이번에도 비행기표만 달랑 예약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가 싱가포르는 저가호텔을 떠나는 전날 온라인 예약해서 해결하고, 타이베이에서는 싼 호스텔과 코인라커를 이용하며 보냈습니다. (제 여행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유달리 가격에 민감한 여행자라서 노숙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답니다~)
다들 이번에는 시간이 되니 아시아를 벗어나라고 권하시고 저 역시 솔깃했지만 아직 유럽이나 더 먼 곳으로 갈 자신도 없어서 우선은 안 가본 아시아 국가중 먼 곳에 있는 곳을 고르다가 싱가포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음에도 아시아쪽을 가게될 것 같은 예감이 ^^;; 타이완은 2004년 - 역시 그 때도 회사 사업부 정리되어 놀고 있을 때 ^^ - 여권 첨 만들어서 갔었던 곳인데, 첫 해외여행이라서 어리버리하게 다녀와서(흑 그 때 야시장도 못가봤어요ㅜㅜ) 내심 한 번 더 가고 싶어서 이번 경유 티켓을 보고 "와 날 위한 티켓!"이라고 외쳤습니다. ^^
매번 똑같이 쓰는 말이지만 여행기라고 하기에는 허섭하겠지만 그곳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는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꾸벅
p.s. 그나저나 늘 그렇듯 VISA 카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세계인을 위한 카드더군요. 다음달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