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타이베이·싱가포르 여행 (3)

flipside 2023. 6. 13. 21:34

2007/04/15 20:03

 

세번째날 : 04월 07일 토요일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8시 경에 일어나서 잠깐 돌아다니다 9시 경에 식사를 했습니다. 아래는 아침에 만난 앰블런스 사진과 이름모를 커피숍에서 시켜서 먹은 모닝세트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단수이라고 타이베이 시내에서 MTR을 타고 갈 수 있는 해안가입니다. 아래는 가면서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단수이에 도착했을 때도 역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붉은색 벽돌 건물.

단수이 해안가를 한참을 걸었는데 걷다 보니 월미도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바닷가를 가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단수이 지역도 관광지기 때문에 걸어서 볼 수 있는 유적이 몇 곳 있는데 아래 입장권으로 3개 유적지와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추천합니다.먼저 포트 도밍고라는 스페인 시대의 유적에 들렀습니다.

2번째로 들른 호베 포트. 앞선 포트 도밍고는 그럭 저럭 볼만한 곳으로 꾸며 놨었는데 이곳 호베 포트는 말 그대로 요새밖에 볼 것이 없더라구요.

세번째로 들른 소백궁은 정말 볼 것이 없는 ^^ 곳이라서 그냥 잠깐 보고 단수이 시내로 나왔습니다. 단수이 시내는 타이완 국내 사람들도 무척 많아서 붐비는 곳이었는데 해안 도시다운 풍경이 느껴져서 무척 좋더라구요. 아래는 단수이 중심지 사진입니다.

그리고 단수이에서 사 먹은 생선꼬치. 정말 맛있더라구요. ^^




단수이 일정을 마무리 하고 신베이터우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 수영복을 준비못해 노천탕에 제대로 가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타올에 수영복에 제대로 챙겼습니다. 아래는 노천탕 요금, 공개시간표와 전경 모습.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온천욕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서 이 도서관을 칭찬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신베이터우 지역에 들르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온천으로 슬슬 배가 고파져서 역 근처에 있는 요시노야에서 소고기 덥밥을 먹었습니다. 맛있더라구요~




오늘의 큰 일정은 단수이와 신베이터우로 마무리 짓기로 하고 마지막은 타이베이시립미술관으로 정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 좋은 기억이 남았는데 이번에도 크고 작은 전시회가 무려 6개나 하고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가장 좋았던 전시회는 이탈리아의 신예 예술가들 작품전이었는데 한 작품 한 작품이 충격적이었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미술관에서 시간을 예상보다 많이 보내고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쓰린 야시장. 정말 듣던 대로 북적북적하고 활기가 넘치더라구요.

여기서 새우볶음밥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이 푸짐한 밥이 단돈 40元이라는 거.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짓고 야시장을 나서니 10시 30분. 아래 신호등 사진을 하나 찍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끝. 내일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해야 했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셋째날 지출내역]


- 모닝세트 : 69元
- MTR 일일 프리패스 : 100元
- 아이스크림 : 10元
- 단수이 1일 패스 : 100元
- 생선꼬치 : 20元
- 온천욕 입장권 및 라커비 : 60元
- 요시노야 점심세트 : 110元
- 음료수 : 20元
- 새우볶음밥 : 40元
- 캔커피 : 20元
- 숙소 : 400元




p.s. 이 날은 많이 돌아다녀서 MTR 하루 패스를 사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150元 주고 사서 반납할 때 50元을 받는데 오늘 처럼 단수이 같이 먼곳으로 갈 때는 유용합니다. 아래는 위 내용과 관련된 사이트입니다.


□ 淡水古蹟園區 http://www.tshs.tpc.gov.tw/
□ Taipei Fine Arts Museum http://www.tfam.gov.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