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타이베이·싱가포르 여행 (8)

flipside 2023. 6. 13. 21:41

2007/05/06 12:33

 

여덟번째날 : 04월 12일 목요일


오늘은 드디어 귀국하는 날~ 오후 2시 45분 비행기라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걸어서 타이베이 시내를 둘러보고 못가본 미술관에 들르는 것을 일정으로 생각하고 8시에 길을 나섰습니다. 우선 간 곳은 2번쨰로 가는 시먼딩~ 이른 아침이라 한산했습니다.

그러다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MOS버거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 갔을 때 모스버거를 보기만 해서 어떨까 궁금도 해서요. 근데... 너무 맛있지 뭡니까 ^____^ 아래는 모닝세트. 그리고 귀여운 양배추님~

밥을 먹고 타이베이 역 주변을 돌았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원래 가보려고 했던 가장 큰 성품서점에 갔습니다. 아 어제 만큼이나 좋더군요. 전체층은 아니지만 24시간 영업하는 층도 있고, 무엇보다 엄청나다는 생각이 드는 잡지코너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사진은 소심해서 제지당할까봐 ㅜㅜ 못찍고 밖에서만 찰칵~

서점에서 나와서 미술관으로 갈 때는 한 번도 안탔던 택시를 탔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이케아 매장을 보고 세워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 미술관에 가야지! 하면서 지나쳤습니다. 흑흑

타이베이현대미술관은 예전 타이베이청사 건물이라서 미술관리라기 보다는 공공건물을 떠올리게 했습니다.(현지표기로는 현대가 아니라 당대[當代]더군요~) 택시를 타고 갔건만 눈앞에 이 커다란 건물을 두고 빙빙 돌아돌아서 미술관을 찾을 무렵에는 진이 다 빠졌습니다. 흑흑 전시회는 좋았는데 단체 학생관람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미술관 관람을 마지막으로 타이베이 관광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 한 번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쉽게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을 찾아서 제시간에 맞게 잘 도착했습니다. 물론 가기 전에 잠깐 지오다노에서 티셔츠 몇 개 사고 잡화점에서 자잘한 물건도 샀습니다. ^^ 아래는 이륙 직후 모습과 아이스크림이 있는 기내식 풍경. *_*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탄게 거의 저녁 7시 무렵~ 집에 도착하니 9시~ 아렇게 7박 8일의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여행은 두 나라를 간다는 점에서 이전 여행과는 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 비행기 시간에 맞춰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다음에는 좀 길더라도 한 나라만 돌아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 그동안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꾸벅 ( _ _ )




[여덟째날 지출내역]


- 아침 모스버거 : 85元
- 택시비 : 130元
- 미술관입장료 : 50元
- 공항행 버스 차비 : 125元
- 지오다노 티셔츠 2장 : 500元
- 기타 선물 및 잡화구입 : 637元




아래는 위에 언급된 관련 사이트 링크입니다.


□ 台北當代藝術館 http://www.mocataipei.org.tw/
□ 성품서점 관련 포스트를 이글루스에서 찾아서 링크합니다 : 24시간 운영하는 대만판 교보문고 성품서점 http://sweetjelly.egloos.com/279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