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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여행 (2)

flipside 2023. 6. 14. 22:44

2011/09/10 16:36

 

제목은 히로시마 여행이지만 실제로 둘째날은 온전히 미야지마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을 포함하지 않아서 호텔 근처에 있는 마츠야에서 아침을 해결. 연어 정식을 먹었어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후 미야지마로 향했습니다. 전차를 타고 미야지마행 페리를 탈 수 있는 종점까지 갔는데 시간은 1시간은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패스가 있었지만 종점까지라 전차요금은 꽤 되더군요.

전차에서 내려서 출구를 지나

페리를 타고(패스를 위한 입구가 따로 있더군요)




미야지마에 도착했습니다. 나라처럼 사슴들이 여기저기~ 어찌나 땡볕이던지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머리없는 ^^ 사슴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이츠쿠시마신사 입구.



신사를 먼저볼까 케이블카(로프트)를 탈까 하다가 일단 케이블카를 타기로 결정. 케이블카 타러가기전에 일단 도리와 신사를 찍었는데 이때는 물이 빠지기전~




신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로프트를 타는 입구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한참 기다리다 차가 왔지만 만차 Orz 아래처럼 시간표가 띄엄띄엄있어서 기다리던 사람 중 일부는 포기하고, 일부는 걸어서 로프트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먼거리는 아니지만 날씨와 경사가 있어 힘들었어요. 2일권 안샀으면 포기했을지도 ^^; 아래는 시간표(필요하신 분이 있을지 몰라 원본으로 올립니다.)




이런 계곡을 지나

로프트 타는 곳까지 왔지만 여기도 긴 줄. 아 여기까지 왔으니 내려갈 수 없어! 하는 마음에 한 30분쯤 줄을 기다렸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로프트 타는 곳 ㅠㅠ




아 더워... 지쳐... 힘들어.. .하다가 막상 로프를 타고 올라가

중간 전망대까지 가니

이런 모습이 펼쳐지더군요. 불만은 사라지고 오길 잘했구나로 급변~




멋진 풍광을 보고 내려오니 물이 빠졌어요 O.O

입장권을 사서 신사를 둘러본 후 도리까지 걸어가보니 이런 모습. 오호 멀리서 볼 때와 다른 구조로 튼튼해 보이더군요~




이곳의 명물이라는 모미지 만주와 어묵바를 먹고 다시 히로시마로 복귀했습니다~




시내에서 간단히 쇼핑을 하고 어느 백화점 윗층 식당가에서 밥을 먹고

시내를 잠시 돌아다니다가(앗 아오이 유우다~)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면세점도 대부분 문을 닫은 한산한 히로시마 공항서 맥주(어제는 아사히 오늘은 기린~)랑 안주를 먹고




저녁 9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귀환. 기내식은 올 때랑 비슷~





1박 2일이라 바쁘게 돌아다니긴 했지만 히로시마 시내를 많이 못본 것이 아쉬웠습니다. 1박 2일 히로시마 여행은 이렇게 끝~




지출내역


- 마츠야 조식 490엔
- 이츠쿠시마신사 입장료 300엔
- 모미지만주 1개당 100-150엔 정도?
- 어묵바 300엔
- 저녁 1,000엔 정도
- 커피 25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