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1 23:36
지난 주말에 [한국미술 100년 2부]전을 보러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일찍 서두른 탓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쾌적한 관람이었습니다만 때가 방학인지라 아이들 관객이 많긴 하더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회는 지난번에 있었던 1부에 이어서 열리는 전시회였는데, 당시 도슨트 분이 2부를 꼭 보세요~ 라고 말씀해주신게 기억이 나네요 ^^

전시회는 한국미술 100년이라는 이름 만큼이나 규모가 컸는데 그냥 작품만 따라다니면서 보는데 미술책에서만 보던 작품을 직접 보는 즐거움에 빠져 한 2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에구 다리야 ㅜㅜ...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여럿 있지만 많은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이라 나중에 볼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개인소장이라고 써있었던 오윤의 [통일대원도](1985)를 한 장 도촬해 왔습니다. ( _ _ )

아래 사진은 중앙홀을 차지하고 있는 이불의 [히드라](1998).


그리고 이어서 함께 하고 있었던 [주경 탄생 100주년 기념 회고전]과 [잊혀진 작가 승동표]전도 함께 봤는데 아는 게 없어서 말 그대로 보기만 했습니다. ^^


[한국미술 100년 2부]의 경우 입장료는 3,000원이며 연인들,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니 나들이 삼아 주말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시회 안내 : http://www.moca.go.kr/Modern/modern1/exhibition/body_03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