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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배상면주가

flipside 2023. 5. 5. 00:41

2007/11/24 15:49

 

어제 사당역에서 예전 회사 동료분을 만나서 1차로 사케 1잔과 오뎅을 먹고 - 더 먹을까 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나왔어요 - 2차로 와인 1병을 먹으러 갔는데 간 곳이 마침 단체 모임이 있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맥주를 한 잔 더 하기로 하고 맥주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 온 것이 배상면주가 입간판. 말만 들어봤고 가본 적이 없었고, 딱히 맥주가 끌리지도 않아서 배상면주가로 향했지요.


우선 조용하고 깔끔한 것이 맘에 들었고, 2명이 갔는데도 당연히 4명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 계절주가 있길래 당연히 겨울이라 생각하고 "도소주"를 주실줄 알았는데 "국화주"를 주시더군요. 전작은 따뜻한 술, 이번은 차가운 술이었는데 맛나더라구요. 안주는 연어말이?와 해물파전~ 이었는데 다 맛있게 먹었어요. 담에 사당갈 일 있으면 한 번 더 가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