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1 23:52
좀 늦게 끝나기도 하고 차가 막히는 것을 고려해서 부모님 댁에는 내일 아침 일찍 가기로 하고 2008년의 마지막 날은 집에서 맛난거 해먹으면서 조용히 보내려고 맘 먹었어요. 그래서 해 먹은 것이 (조금 탄) 연어스테이크와 새우/계란/느타리버섯 볶음 + 샐러드 + (좀 비싸다 싶지만 산) 필스너 맥주.

술먹고 좋은 기분에 EBS에서 하는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들으면서 포스트를 쓰고 있습니다.(전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팬 ^^)
올 한 해 있었던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일은 독립이었고 내년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집안 빚이 좀 줄어들었으면(아예 없어지는 것은 기대하지 않아요 흑흑 ^^) 하는 것 정도네요. 2009년은 또 어떤 식으로 왔다 지나가려나 하는 생각이 하다가 늘 그랬던 것처럼 1년, 한달 계획 보다는 내일을 어떻게 보낼지 곰곰 생각하는 생각을 조금씩 늘려봐야지... 하는 현실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1월 1일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