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1 02:20
다음에 제시하는 여러 상황들은 기업 세계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현상으로서, 사이코패스적인 특성이 장기적으로 빚어내는 결과들이다. 다음의 어떤 한 결과가 조직에서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사이코패스가 조직 내부에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훈련과 지도 과정에서 이런 사실들이 공표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찾지 않는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정 직원과 관련해서 적어도 아래와 같은 현상이 포착되면 조직은 반드시 적신호를 울리고 내부 점검과 평가를 새로이 해야 한다.
- 팀을 형성할 수 없다
- 어떤 것이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지 못한다
- 사람들을 차별한다
- 진실을 말할 줄 모른다
- 겸손할 줄 모른다
- 비난을 받아들일 줄 모른다
- 예상 가능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
- 평정을 유지할 줄 모른다
- 모든 행동을 공격적으로 한다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중에서, 폴 바비악, 로버트 D. 헤어, 이경식 옮김, 랜덤하우스, 2007
예상보다는 딱딱하지 않았고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터라 [진단명 : 사이코패스]만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위에 옮긴 부분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더라고 회사를 다니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 같아 밑줄 그어 봤습니다.
p.s. 번역서, 원서 표지. 띠지 문구를 보고 든 생각. "3.5%라니 더 많지 않을까요?"(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