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6 23:53 존 버닝행 전시회를 보고 내친김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리.다._Illusion/Disillusion'전에도 다녀왔습니다. 주요 전시작품은 구상회화 중심으로 극사실주의 작품이 많았는데,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상회화전보다 훨씬 흥미로운 전시회였답니다. 제가 유일하게 화첩을 가지고 있는 ^^V 고영훈 화가의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검은 바탕에 날고기를 묘사한 황순일이나 위에 플래카드에도 보이는 이정웅의 그림이 기억에 남네요.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연계되어 있어서 1장 입장권으로 양쪽을 모두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입장료는 700원이구요 피카소전 보신분은 그냥 볼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