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2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 노엄 촘스키

2007/10/17 13:50 여기 저기 예전에 올렸던 글 이전 작업중. 2000년 12월 20일 작성 [책을 읽고 나서] 언어학 분야를 제외한 촘스키의 저서가 그다지 많이 번역되지 않았지만, 처음 미국에 대한 촘스키의 책을 접하려는 사람이라면 단연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문장이 간결하다는 점, 그리고 내용이 - 미국에 대해 조그만한 환상을 가졌던 사람들에게라면 -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여러 중남미 국가의 근세사와 언론과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체제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간간히 진보매체에서나 언급되던 촘스키의 평론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을때 주류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 촘스키의 책 내용이 - 이 ..

book 2023.06.02

기담 | 정식·정범식

2007/08/03 00:27 원래대로라면 [므이]를 봤어야 하지만 때를 놓힌 탓에 [기담]을 먼저 보게되었습니다. 안생병원(安生病院)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3편의 이야기를 묶은 옴니버스식 구성인데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연결되긴 하지만 마지막편이 좀 덜그럭 거린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크게 감상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본 환경 역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공포영화 보기에는 적절했는데, 여러장면에서 객석의 비명소리가 난무하고 눈가리고 있는 탓에 지나간 장면을 물어보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에피소드에서 한 번 깜짝~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여러 번 깜짝 놀랐는데, 출연배우인 김보경이 "귀신이 정정당당하게 등장해 좋았다"는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냥 깜짝 놀라게 하는 ..

movie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