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6 11:56 [책을 읽고 나서] 20-30대 직장여성을 위한 책이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들어둘, 새겨둘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월간지에 연재된 글을 모은 탓이라 분량이 길지 않고, 개인적인 경험을 주제삼아 이야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어낼 수 있다. 지금 뭘 해야 하나?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왜 이렇게 회사에 싫은 사람이 많은가?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회사를 그만둘까? 뭐 다른일 할 것은 없나? 등등 직장생활과 인생살이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정답은 아니지만 선배로서의 충고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많은 출판사의 프로필에서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소설가로 등단한"라는 말로 두리뭉실하게 언급되는 저자 유이카와 케이의 개인이력과 소설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