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1 00:14 [책을 읽고 나서] [살인자들의 섬] 이후 2번째로 읽게 된 데니스 루헤인 소설. 사립탐정 켄지&제나로 시리즈로 함께 나온 [가라, 아이야, 가라]의 다음 작품입니다. 하지만 사전 지식이 없어서 거꾸로 읽게 되었습니다. Orz 초반부 켄지에게 스토커 사건을 의뢰하러 왔던 여성 의뢰인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되는데, 여기서 켄지가 그의 믿음직하고 무법적인 행동에 익숙한 동료 부바와 스토커를 처리하는 장면에 이르러서 "아, 이 소설은 뭔가 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나 폭력적이며 끔찍한 묘사인지, 참 인상적이었거든요. 이후 그 의뢰인이 이상하게 자살하고 그 원인을 좇는 탐정의 이야기가 차근차근 전개됩니다. 초반부를 읽으면서 본인은 나서거나 직접 손을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