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6 11:29 [책을 읽고 나서] 아마 어제 이 책을 다 읽고 바로 포스트를 썼으면 흥분해서 잔뜩 칭찬문구만 늘어놨겠지만 자고 나니 조금 안정이 된다. ^^ 한 1/5 읽었을 때 "오 재미있는걸" 했다가 1/2 지점을 넘어서면서 "아니 벌써 사원에 도착했잖아! 그럼 이야기가 어찌 되는거야?"했고, 3/5을 넘어가면서는 "결론은 어떻게 나는걸까?"하면서 그냥 끝까지 봐야겠군하면서 새벽까지 계속 읽어갔다. 책의 서두부분에 보면 작가의 말이 있는데 - 이 부분 역시 옮긴이의 말처럼 책을 다 읽고 보는게 좋다 - 그 중에 인용된 SF작가 제임스 블리시의 서평에 공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책을 읽은 감상을 말하고 싶다. "즉시 이 책을 구입하고. 반복해서 읽어보라. 주목할 만하고, 읽는 재미가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