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5 13:54 어제는 2010 교향악축제의 마산시립교향악단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음악분수가 개장해서 그런지 놀러나온 분들도 많고,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봄날이라서 좋더군요. 평일 공연은 가기 어렵고 해서 프로그램에 관계없이 주말 공연을 봐야지 했는데, 마산시향 공연은 모두 실제 연주로는 처음 듣는 곡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바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었는데 바르토크는 아예 들어볼 생각도 안했던지라 -_- 랄로의 CD만 mp3에 담아서 공연전 줄기차게 들었었지요. 지휘자 백진현님은 사진보다는 다소 넉넉한 모습이셨고, 서곡의 느낌이 좋아서 많이 기대를 했습니다. 이어지는 [스페인 교향곡]. 협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