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2 13:53 장진 영화를 제대로 극장에서 본 것은 [박수칠 때 떠나라]가 유일했는 데, 그 때 봤던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도 부담없이 선택했습니다. 여기 저기 읽어본 바로는 크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워낙 제가 좋게 좋게 영화를 보는지라 ^^ 재미있게 봤습니다. 의도적인지 아니면 좀 허술해 진건지 이야기는 [박수칠 때 떠나라]만큼 짜임새가 있지는 않았고, 그렇다가 조폭영화도 아니고 버디 영화도, 코미디 영화도 아닌 어중간한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생각보다 영화도 길고.. 이래 저래 불만은 많았는데 이 모든 것을 불식 시켜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정재영의 연기였습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아니다 싶은 부분은 없었는데 정재영의 연기는 단연 돋보이더군요. 웃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