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3 23:15 [책을 읽고 나서] 헤닝 만켈은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좋은책만들기라는 출판사에서 책을 꾸준히 내주고 있기 때문에 새 책이 나올 때 마다 찾아 읽고 있습니다. 쿠르트 발란더라는 50대의 수사관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계속 내고 있는데 이 발란더라는 인물은 수사관으로서 직관은 뛰어나지만 인간적으로 허점도 많고 나약한 사람이라 애정을 갖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패트리샤 콘웰 작품의 주인공 케이 스카페타를 많이 닮았다고 느껴집니다. 둘이 결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끔 ^^) 어쨌든 책으로 돌아가면, 처음에 [방화벽]이라는 제목을 읽고 바로 "도벽" 뭐 그런것처럼 방화범을 다룬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firewall이지 뭡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