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9 01:08 지자체에서 초고층 빌딩을 통한 제주만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건축가가 위험한 발상이라며 우려한다. 제주에 많은 작품을 진행한 작가로서 관의 이러한 접근을 어떻게 평가하나? 또한 제주처럼 지역 특색이 강한 곳에서 건축은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도쿄의 많은 빌딩이 전통이라는문맥과 관계없이, 형태도 개의치 않고 제멋대로 난무해 도쿄가 마치 정글 같다는 건축가도 있는 한편, 유럽의 도시를 방불케 하는 광장을 만들어 마치 수정탑과 같은 건축이 자리 잡았다는 건축가도 있다. 심지어 "어차피 이 도시는 정글과 같기 때문에 문맥 같은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철과 유리와 콘크리트를 이용한 수직 벽, 수평슬라브,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