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5 18:39 [책을 읽고 나서] 궁리에서 나온 [번역가 산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별 고민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예상대로 책은 좋았는데 번역가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글이라 번역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그외에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서 일반적인 인문학이나 출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만 하다. 책은 크게 4개 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첫번째는 중국/일본 문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번역자, 두번째는 다른 나라/언어 번역자, 세번째와 네번째는 서평가나 통역가, 번역가 콜레주, 번역가의 집 설립자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의 원제는 [세계의 번역가들 - 이문화 접촉의 최전선을 말한다](世界の翻訳家たち―異文化接触の最前線を語る)인데 찬찬히 보다보면 이 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