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1 17:17 [책을 읽고 나서] 언제나처럼 일상과 일상의 흐름에 대한 요시다 슈이치식 해석이 돋보이는 단편집. 연작단편집이긴하지만 각기 독립성이 강한편이다. 많이들 아래 밑줄 그은 부분이 있는 "휴게소 주차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봄, 바니스에서"와 그것과 연결된 "그와 그녀의 거짓말"이 제일 좋았다. 특히 "그와 그녀의 거짓말"은 재미도 있고 감정의 묘사도 치밀한 단편이었는데 편집자가 제목을 "거짓말의 거짓말"로 정한것을 보면 이 단편을 그냥 나만 좋아한 것은 아니구 ^^ 하는 안심이 든다. 이 책 전에 국내 발간된 [랜드마크]를 읽고 음.... 했던 사람들은 특히 반가워할 작품. 책의 내용과 관련없이 한마디 덧붙이면 1권으로 묶기에는 분량이 너무 적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