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4 23:49 ... "아이들은 세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부모 앞에서, 교사 앞에서, 또 친구앞에서……." ... "그게 요즘 아이들이에요. 정말로 상처도 잘 받고 마음이 여려요. 즐거운 듯이 보인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을 수 없지요. 요즘 애들이 우리 어렸을 때처럼 단순하다고 생각하면 큰 착오에요. 어른이랑 같을 정도로…… 아니 어른보다고 골치 아픈 건 자기를 잘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이죠. 어른이라면 자기 기분을 잘 말할 수는 있잖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게 잘 안되니까 옛날엔 실컷 울다 돌아와서 엄마나 형한테 일러바쳤는데, 요새는 어쩐 일인지 그런 것도 하질 않고…… 그래서 잘 살펴보지 않으면 안 돼요." ... ..."당하는 애들은요. 어째서 자기가 당하는지 그 이유를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