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3 21:52 서울 종로 정독도서관에 있는 서울교육사료관에서 열리는 "국어교과서 특별전"에 갔었습니다. 부제는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였어요. :-) 날짜를 보니 지난 8월 6일부터 열리고 있어서 이미 가 보신 분도 많을 것 같은데,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무척 재미있었어요. 옛날 국어교과서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전시의 큰 흐름이었는데 중간중간에 있는 소품들이나 꾸며놓을 교실들을 보는 것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들은 1학년 책이나 학급일지, 출석부, 아폴로, 국민학교 책가방, 난로, 소년중앙 등등 어릴 적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물들을 보니 그때 생각도 나더라구요. 내년 02월 21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혹시 삼청동 가실 일이 있으면 중간에 한 번 들르셔도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