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4 23:22 ... 이 청문회를 통해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인으로 잃는 것은 이 잔인한 인생에서 우리가 받는 다른 어떤 타격과도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바로 그 점이었다. 유족들이 겪는 상실은 질병처럼 변덕스럽고 불가해한 어떤 것의 결과도 아니고, 태풍처럼 무차별적인 재해의 결과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인간의 고의적인 선택에 의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이것은 우리가 함께 살면서 공유하게 되는 뿌리 깊은 여러 가정들과 너무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유족은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상실의 독특한 본질은 그것이 이성과 규칙에 의한 통치, 즉 법치에 대한 특별한 도전이라는 점이다. 법이란 무엇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