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1 12:16 영화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작자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오프닝에 나오는 스티븐 밀하우저라는 이름을 보고 더 기대를 했지요. ^^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강한 국내 번역 외국소설계에서 스티븐 밀하우저는 롱테일의 저만치 끝쪽에 자리 잡은 이름일텐데 번역자 이름만 보고 읽게 된 [마틴 드레슬러]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 국내 번역본을 찾아봤는데 [마틴 드레슬러]와 [황홀한 밤] 2권이 전부더라구요. 이번에 영화화된 [일루셔니스트]는 단편집 [The Barnum Museum]에 실린 단편 "마술사 아이젠하임 Eisenheim the Illusionist"이 원작이라는데 이미 번역된 2편이 모두 흥행성적이 좋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