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3 23:39 2002년 08월 18일 작성 - [채널 어니언], 신훈, 태동출판사, 2000 4 page에서 느끼는 재미 우연히 [나인]을 보다 읽게된 신훈의 만화는, 언제쯤 그의 만화가 단행본으로 나오나 하고 기다리게 할 만큼 재미있었다. 내가 처음 본 만화는 '다음 세상의 연인에게'라는 만화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태어나 주위에서 지켜준다는 이야기는 짧지만 무척 감동적이었다. 알려진 이야기의 재탕 삼탕이기 쉬운 짧은 만화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 만으로 깔끔한 만화를 엮어 나가는 [채널 어니언]은 요즘에는 분명 찾아보기 힘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연재되었던 29개의 본편 보다는 실연의 아픔을 정말 가슴아프게 표현한 외전 part 1-4까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