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6 22:40 주말에는 오랜만에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아시아 리얼리즘"전에 대한 짧은 단신들은 여러차례 접했고 10월까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요즘처럼 게으름을 피우다가 훌쩍 지나치게 될 것 같아서 서둘렀어요. 국립미술관과 싱가포르현대미술관이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중/일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타일랜드,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 이렇게 10개국의 근대, 현대 작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회의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로, 첫번째는 "새로운 재현 형식으로서의 리얼리즘"이라는 제목아래 근대 초기의 작품들을 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초상화와 원근법을 사용한 풍경화가 주로 전시되었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본 적이 있는 배운성의 [가족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