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4 20:03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보면 볼 수록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에 요즘 다른 추리소설 하나를 미뤄두고 계속 읽고 있습니다. 제목은 도발적인 [교황의 죄](게리 윌스, 박준영 옮김, 중심, 2005). 나중에 찬찬히 책에 대한 느낌은 정리해 올려보려 하는데 우선 눈에 띄는 책 속의 인용문을 옮겨봅니다. 아래는 여성사제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장(제7장 배제된 여성들)에 나오는 알베르투스(Saint Albertus Magnus, 1200~1280, 책에는 대 알베르토[Albert the Great]라고 나옵니다. 토머스 아퀴나스의 스승)가 본 여성에 대한 글입니다. ... 여자는 남자보다 액체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고, 액체가 지니는 속성때문에 일에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