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6 22:41 요전에 모네전에 가서 올 11월에 고흐전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아 이런 기획전이 한다면 평일에 휴가내고 입장료는 지금보다 좀 더 ㅡ.ㅡ 내고 볼 용의가 있어...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개인 취향으로 다섯개를 꼽아 봤습니다. :-) 1. 슬픔이 주는 기쁨* - 에드워드 호퍼전 제가 가지고 있는 화집은 미술관 도록을 빼면 꼽아봐야 3-4권 정도 인데 그 중 좋아하는 것 중 하나만 꼽으라면 에드워드 호퍼의 화집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자동 판매식 식당 Automat]이나 [나이트호크 NightHawks] 같은 작품을 비롯해서 여러 미술관에 산재해 있는 호퍼 작품을 한군데 모아놓고 전시회를 연다면 찻집에 앉아 혼자서 커피마시던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