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8월 03일 작성 [여우계단] 무섭지도, 새롭지도 않은 * 영화 내용을 조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미리 알기 원하지 않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 예전에 [여고괴담]을 보고 가장 놀랬던 장면은 야비한 남선생님(연극배우 박용수씨가 이 역을 맡았는데 너무 실감나게 연기하셨죠 ^^)에게 따귀를 맞은 여학생이 교실 뒤쪽으로 나자빠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정말 허걱하고 깜짝 놀랬었거든요. 여고에도 저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때리는 선생이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유명한 점프 컷 장면이나, 왕따를 당한 학생이 귀신이 된다는 슬픈이야기 등 다른 요소들을 포함해서, 처음에는 유치하게만 여겨졌던 "여고괴담"이라는 제목의 1편은 꽤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키스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