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9 22:49 가족영화가 취향은 아니지만 요즘 꼬박꼬박 주말마다 영화를 보다보니 볼만한 영화가 없는터라 선택했습니다. 요즘은 영화를 보기전에 배우들의 홍보출연/기사들로 이미 본 것 같은 느낌을 줄 때가 있는데 [아이스케키]는 예고편이 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 반전 ^^ 비슷한 게 있는데 그 부분을 제외하면 예고편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 어쩜 그렇게 편집을 잘하셨는지 - 영화를 안보신 분도 대강의 이야기나 흐름은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 기대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줄거리에 비해서 배우들의 연기는 인상적인데, 우선 맨처음 이름이 나오는 박지빈은 첫번째 나올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 몇몇 장면에서는 감탄이 나오더군요 - 신애라의 사투리연기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