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9 19:40 [책을 읽고 나서] 우선 2002년 당시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을 다룬 신문들은 모두 하나같이 원조교제, 섹스채팅, 페도필, 스캐톨로지 등 자극적인 섹스 관련 단어들을 담고 있다. 실제로 그런 단어가 책에 나오니까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단지 주제보다는 자극적인 소재만을 드러내 강조하는 것은 영 못마땅하다. 개인적인 [조선일보]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김광일 기자의 "저자는 여고 3학년이다. ‘일본의 여고생’은 오늘날 세계적인 에로 브랜드가 돼 있다. 그들의 세계를 엿보고 싶은 분들께만 권한다."(2002-02-02)는 말은 이 책을 마치 무슨 여고생의 섹스산업 체험담쯤으로 격하시키고 있는 것 같아 불쾌하기 짝이 없다.(혹시 김광일 기자가 이 책이 일본학교도서관협의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