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5 23:49 [GRAPHIC] 통권 4호는 "한국 북디자이너 21인 인터뷰"와 그들의 디자인을 수록하고 있는데, 딱히 북디자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흥미를 가질 만한 구석이 많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몇몇 이름이 떠오르는 디자이너가 빠진 이유가 궁금하지만 - 선정사유라고 짐작되는 구절은 "출판산업의 중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업 북디자이너 21명"이라고만 언급뿐 - 책 날개의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디자이너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는 흔하지 않기에 무척 반갑다. 구성은 21명이 동일한 질문 15개에 대해 답변한 내용인데 그 중 전체적으로 답변이 가장 짧고, 일반론적인 이야기가 있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21개에 밑줄을 그어 봤다. 있는 것을 잘 꾸미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