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2

[밑줄] 하지만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된다면 나이를 먹어도 괜찮아

2008/05/11 01:45 우리는 번갈아가며 요리를 칭찬했고, 맥주를 마셨다. 야마자키 씨와 누나는 각각 큰 병을 하나씩 비웠고, 나는 건배한 맥주 한 잔을 간신히 다 마셨다. 마침 세 사람의 컵이 동시에 비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매실주를 마시기로 했다. 누나가 작년 날짜가 씌어 있는 밀봉용기를 부엌에서 가지고 왔다. 담근 지 일 년 된 것인데 처음으로 여는 것이라고 했다. 빙수에 시럽을 끼얹을 때 쓰는 도구로 매실주를 떠서 세 개의 컵에 담고는, 그것을 각각 얼음과 물로 희석하고, 또 한 모금 마시고는 맛있네 맛있어 하고 입을 모았다. "근데 말이야. 이렇게 솜씨 좋게 맛난 술안주를 만들 수 있게 되고 매년 매실주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은, 그러니까 나이를 먹었다는 소리이기도 하겠지?" 야마자키 씨는 ..

underline 2023.05.15

면접 볼 때 주의할 점 vol 0.1

2004/08/27 01:29 사회인 매뉴얼이 필요해!! 위의 글에 메모를 짧게 남겼다가, 오늘 낮에 본 일본 드라마 [빅머니]의 첫번째 장면이 면접 장면이었던 것도 생각이 나서 이런 저런 경험을 살려 몇 자 적어 봅니다. 저는 최근 희망퇴직을 하게 되어 면접을 두어차례 봤습니다. 처음 졸업을 하고 회사를 정할 때 부터 따지고 보면 한 10번 남짓 면접을 본 것 같고, 회사에 다니는 중간에는 실무면접을 진행하는 자리에 면접관으로 참석한 적도 몇 번 있구요. 그 와중에 느낀 점을 중심으로 짧게 짧게 적어보니 처음 면접 보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 ----- 면접 볼 때 주의할 점 vol.0.1 ----- 1. 떨지 않는다 사실 떨게 됩니다. 떨림의 정도는 그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에 비례하지요. 되면 ..

talk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