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2006/09/21 01:01 5년 동안 살아서 그런지 짐 정리가 만만하지 않네요. 포장이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이 수월하도록 미리 챙길 것은 챙기고 따로 버리고 정리하면서 짐을 꾸렸는데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 드러나는 증거물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와 시간을 무척이나 잡아 먹었습니다. 아마 몇 년이 지나도 다시 사용하지/열지/읽지 않을 만한 물건들을 하염없이 버리다 보니 이사란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 예전에 자주 이사를 다닐 때는 뭔가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는데 -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증인보호프로그램 처럼 ^^ - 막상 오래 살다가 이사를 하니 그런 느낌이 다시 들어서 새롭네요. 이사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다음주까지는 포스팅이 없을 예정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