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9 20:05 어제는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어 강북에 갔다가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아무 정보없이 갔는데 전시회 3개가 하고 있었다. - 신체의 꿈 - Visions of the Body 2005 - 장.면.들. Scenes 전 - 2005 신소장품전 이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신체의 꿈 - Visions of the Body 2005]이었는데 예상치 않은 보물을 얻은 느낌이었다. "패션과 현대미술, 그리고 신체"라는 주제로 1999년 교토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렸던 전시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데 그런 심각한 주제는 잘 모르더라도 유명 디자이너들의 실물 옷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전시회였다. 전시는 크게 "프롤로그 : 만들어진 신체", "본편 : 신체와 패션의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