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9 17:39 제목에서부터 영화 내용을 드러내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는 신선하거나 예상치못함과는 거리가 먼 영화 입니다. 공포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매듭도 딱 그 수준에서 묶어 주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름 첫 극장 공포영화를 깜짝 놀라는 장면이 지극히 부족하고 보고 나서 허한 느낌이 들었던 [데스 워터]로 시작한 터라 첫장면부터 깜짝 놀래키는 장면을 드러내는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런 호의적인 반응에는 영화 본 날의 주위 환경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확실히 공포영화는 어떤 환경에서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떠들고 산만한 관객 주위에서 영화를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