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5 15:43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의 저자를 [오페라의 유령 2]의 저자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페라의 유령]이 인기는 인기인 것 같다. 하지만 내게 프레더릭 포사이드는 [니고시에이터](영화와 제목은 같지만 다른 작품)나 [재칼의 날], [오데사 파일], [아이콘] 등의 국제 첩보 스릴러물의 작가로 더 기억속에 남아 있다. 그러고 보면 시간이 참 많이 지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국내에 번역된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베테랑]은 "베테랑", "도둑의 기술", "기적" 이렇게 3편이 담겨져 있는데, 오랫만에 작품을 발표하는 영화감독들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처럼 3편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준다. 표제작인 "베테랑"은 꼼꼼하고 치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