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8 18:01 ... 우리가 '난잡한 성생활'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전의 나를 항상 괴롭혔다. 비인간적인 사랑은 사교적인 교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 같았다. 거드름을 피우면서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문명의 성과 중 하나는 삶에 가치를 두는 것, 즉 타인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혹은 성실한 사랑이란 부르주아 계층의 바보짓을 불필요하게 억누르는 것일까? 타인 혹은 우리가 타인의 일부라고 부르는 것이 인간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다. 같은 몸짓이나 말, 비명이 상처받은 내력이나 치유되는 마음을 보여 주기도 했다. 환상의 거품이 괴롭힘을 당하자(나는 환상이 편견과 열중의 치명적인 형태임을 알게 되었다.) 나는 다른 종류의 개방을 경험했다. 그것은 현실로 들어가는 다른 종류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