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2 01:16 방금 전 [비커밍 제인]을 보고 왔습니다. 상영시간이 120분 정도 된다고 해서 좀 지루하면 어쩌지 했는데 맘에 쏙 드는 영화였습니다. ^^ 주인공 앤 해서웨이나 제임스 맥어보이를 비롯해 낯익은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주인공 제인의 언니 역으로 나온 애너 맥스웰 마틴이었습니다. 어찌나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나오지 않는게 아쉬울 정도더군요. 내용은 말 그대로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였는데 영화를 보고 언제 읽었는지도 가물가물한 [오만과 편견]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 제인 오스틴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이 많아서 - 그렇게 일찍 하늘나라에 갔는지 몰랐습니다 - 내용도 흥미로웠는데, 영화의 내용이 어느정도 사실에 기초한..